앞에 있는 소리와 곁에 있는 소리
보컬을 또렷하게 만든다고 해서 모든 자음을 세게 세울 필요는 없다. 바로 옆에서 들리는 호흡 하나와 뒤로 물러난 패드 하나가 있으면, 보컬은 스스로 앞으로 나온다.
믹스에서 거리감은 장식이 아니다. 청자가 곡 안에서 어디에 서 있는지를 결정하는 구조다.
공간을 비워야 소재가 보인다
사운드가 풍성해지지 않을 때 더 많은 레이어를 찾기 쉽다. 그러나 때로 필요한 것은 하나를 더하는 일이 아니라, 이미 있는 한 소리를 한 걸음 뒤로 보내는 일이다.